• 독일, 작년 말 태양광 발전시설 전년 대비 45% 증가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1845, 2013.01.09 12:40:31
  • 2012년 말 독일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130만개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독일태양광산업협회(Bundesverband Solarwirtschaft)에 따르면, 이들 시설들이 생산하는 전력은 독일 내 8백만 가구의 연간 전력소비량과 맞먹는다.

     

    보봉.jpg

    독일 프라이부르크 보봉 마을(flickr/kai.bates)

     

    특히 고무적인 것은 전력생산에서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불과 3년 사이에 4배로 늘어난 반면, 태양광 발전설비에 드는 비용은 같은 기간 절반가량으로 줄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올해에는 배터리저장기술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의 발전으로 태양광 발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체적인 축전장치를 활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태양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전력공급사들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이 분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자신 소유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전기를 생산해 쓰는 것이 전력회사들이 제공하는 전력을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kWh 당 15-18센트(약 210~25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전력시장에서 매입하는 전기의 가격은 kWh당 25센트(약 350원) 정도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태양광발전은 현재 독일에서 5%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독일은 2020년까지 이 비중을 10%까지, 2030년에는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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