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정신건강에도 해롭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5654, 2011.10.05 18:00:26
  • 기후변화 피해는 물리적인 손상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호주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뭄, 홍수, 사이클론 등 기상재해를 경험한 사람들은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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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재해에 노출된 사람들은 5명 중 1명이 스트레스, 절망, 감정 손상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보다 극한 기상조건에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 분노와 억압 등의 상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변화의 가속화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혼란과 신경쇠약을 일으킬 것이다.

     

    ● 기후변화에 따른 감정적, 정신적 손상은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상재해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약물과 알콜  오남용, 폭력, 가족 해체와 자살 등이다.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은 자해 및 자살률을 8% 이상 높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어린이들은 특히 재해 발생 전 공포와 발생 후 트라우마에 매우 취약한 집단에 속한다. 2006년 사이클론 래리(Larry)의 내습 이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나타냈다.

     

    ● 정신건강 문제는 보통 고용과 열악한 생계와 연관되어 있다. 2004년 자료를 보면 당시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약 100,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의 건기 역시 호주인들의 삶의 질을 파괴했다. 건기의 지속에 따른 피해액은 54억 달러에 이른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승민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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