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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91, 2021.05.28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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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에 네덜란드 법원이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 기업인 로열 더치 쉘이 2019년과 비교해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5% 줄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요구는 쉘의 현재 기후변화 완화 목표(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 2035년까지 45% 감축)보다 강력하다. 이번 판결은 2019년 시민 17,200명을 대신해서 네덜란드의 7개 시민단체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다. 단체들은 당시 ‘쉘의 사업 모형이 인권과 인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판결이 주요 에너지기업의 기후전략을 개혁하려는 운동단체의 첫 성과로 평가했다. 한편, 쉘의 대변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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