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자연재해 피해액 사상 최고치 훌쩍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4116, 2011.08.01 10:43:44
  • 2011년은 재난의 역사를 다시 쓴 해로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 피해액이 6월말 현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 액수는 무려 2650억 달러다.

    1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손해보험기업 뮤니크리(Munich Re)는 최근 올해 상반기(1~6월)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은 이미 26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사상 최대 재산피해액을 기록했던 2005년의 2200억 달러(인플레이션율 적용)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피해규모를 올해 발생한 사건별로 살펴보면 지난 3월 일본열도를 강타했던 지진해일은 피해액 2100억 달러, 사상자 1만5500명, 실종자 7300여명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약 200억 달러의 피해액을 기록한 뉴질랜드 지진으로 조사됐다. 3위는 미국 남동부를 폐허로 만든 토네이도(피해액 75억 달러), 4위는 호주의 홍수피해(피해액 약 73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지진이나 쓰나미, 화산폭발 등 지질학적인 사건의 수는 안정화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극한 기상이변의 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그만큼 기후변화의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수십 년간 증가한 인구와 재산 가치를 계산에 넣는다 하더라도 기후변화를 빼놓고는 자연재해 피해액의 기록적인 증가를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입게 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급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보험업계의 입장에서 올해 상반기 6개월은 최악의 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1.08.01, 뉴시스, 배민욱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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