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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833, 2021.03.14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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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우리나라) 또는 2060년(중국)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 영점화를 선언한 동북아시아의 두 나라는 여전히 석탄발전소가 국가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게다가 한국은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설비의 20%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고 있으며, 중국은 모든 발전소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석탄발전소가 지금보다 24% 증가합니다. 모든 발전원 중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발전소가 계획보다 훨씬 빨리 퇴출당하도록, 시민이 행동하고, 환경을 감시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은 파리협정(Paris Agreement)과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 요약되는 인류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1~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UNFCCC COP26)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2021년 10월 11~24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도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의 조기 퇴출을 위한 실천력 있는 합의를 끌어내도록, 두 나라에서 시민이 목소리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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