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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335, 2023.06.17 2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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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 차이에 자가용 차량 운행 정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가용 차량을 많이 운행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여전히 자가용 차량이 휘발유, 경유, LPG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으로 움직이는 문제가 더 큽니다. 내연기관은 전기차에 비교해서 너무나 에너지효율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주택, 냉난방 및 취사, 에너지이용기기' 사용에 따른 가구 에너지사용량만 따지면 전국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가 연평균 50.133 GJ를 써서 월소득 200만 미만 가구(40.836 GJ/yr)보다 23% 정도 더 씁니다. 그런데 자가용 차량의 에너지사용량은 최고소득구간 가구가 연평균 40.800 GJ를 써서 최저소득구간 가구(10.604 GJ/yr)의 3.8배가 넘습니다. 결국 자가용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의 큰 차이 때문에, 가구당 총에너지 사용량은 최고소득구간 가구가 최저소득구간 가구의 1.77배[= [70.925 GJ]/[51.440 GJ])가 됩니다.
참고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아직 화력발전의 비율이 높아서 전력배출계수가 나쁜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의 놀라운 에너지효율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이전의 카드뉴스(ICCA, 2021)에서도 분석해서 소개했었습니다.
참고자료:ICCA. (2021).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전환, 빠를수록 좋다: 수송 부문 사례 ICCA 카드뉴스, #87. https://bit.ly/ICCA-Card-News-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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