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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227, 2022.10.30 1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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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피해자의 가족, 친지, 친구, 동료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년 벽두부터 전 세계를 멈추게 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그 정도의 충격([2019년 대비] 2020년 CO₂ 배출량 4.9% 감소)이 매년 발생해야 2050년까지 순배출량 영점화(net zero emissions of CO₂ or GHGs)를 달성할까 말까 할 정도로 지구온난화 억제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벌써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보다 5.3% 증가하여, 2019년보다도 0.11% 많아졌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의 배출량격차 보고서 2022년판(Emissions Gap Report 2022: The Closing Window)의 부제목에서 지적하듯이,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지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로 가는 창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습니다. 2030년까지(8년 안에!) 2021년 수준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감축하면, 전지구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의 미래와 자연의 생존을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 희망과 행동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UNEP. (2022). Emissions Gap Report 2022: The Closing Window — Climate crisis calls for rapid transformation of societies.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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