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도는 전기 팔아 월세 내는 주택 상용화 멀지 않았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6303, 2015.08.02 21:19:43
  • 지난 7월 16일 영국 웨일스 브리지엔드(Bridgend)에서 영국 최초의 ‘에너지 생산 주택(Energy Positive House)’이 선을 보였다. 침실 3개를 가진 이 집은 언뜻 보면 패시브하우스나 저탄소 건축물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집의 특징은 건축 비용이 다른 패시브하우스에 비해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에너지 포지티브 하우스.png

    사진: Cardiff University


    이 집의 건축 비용은 12만5천 파운드(한화 약 2억3천만원), 완공에는 총 16주가 걸렸다. 영국 기준으로 보면 매우 단기간에 지어진 셈이다. 이 집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매월 평균 175파운드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거주자가 매월 100파운드와 맞먹는 양을 사용할 경우, 한 해에 약 900파운드에 해당하는 전력을 팔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집세를 전력판매요금으로 충당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이 집을 지은 목적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 생산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집은 한 부지에 여러 채를 지을 경우 면적 100m2 한 채의 건축비용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8천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에너지 생산 주택(Energy Positive House)’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영국이 나아가야 할 저탄소 기술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비용 때문에 주저하던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생산 주택’을 짓게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송해 인턴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66517/82f/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32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233 2014.05.20
32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707 2014.05.20
32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130 2014.04.24
32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279 2014.04.24
32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638 2014.03.25
32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700 2014.02.17
3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444 2014.02.17
32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982 2014.01.25
31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375 2014.01.25
31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064 2013.12.16
31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708 2013.12.16
31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187 2013.11.24
31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225 2013.09.11
31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8718 2013.08.19
31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632 2013.07.27
31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098 2013.07.21
31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974 2013.07.03
31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510 2013.07.03
30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683 2013.05.29
30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682 2013.05.12
태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