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화력발전소 규제, 매년 약 3500 명 살릴 수 있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3824, 2015.05.12 19:10:02
  • 뜨거운 논란거리였던 오바마 행정부의 발전소 이산화탄소 감축정책은 다른 종류의 대기오염물질 또한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연간 약 3500명의 생명을 구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Project_-_PowerPlant2.jpg

     Source: www.energyspectrumindo.com


    하버드와 시러큐스 대학(Harvard and Syracuse University) 연구진들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스모그가 줄어들었을 때 심장마비와 폐 질환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 계산해 그 결과를 최근 과학저널 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했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발전소가 야기하는 대기오염의 건강 영향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2만~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환경보호청(EPA)의 발전소 배출 규제안은 아직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주에 따라 적용 수준이 달라 매우 복잡한 편이다. 목표는 발전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0% 감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 연방의회 의원 가운데 일부는 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일자리 죽이기 계획’ 또는 ‘지나친 정부 간섭’의 대표적인 예로 낙인찍어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EPA)의 발전소 배출 규제안이 적용될 경우 연평균 3500명(최저 780명에서 최대 6100명)의 조기 사망 예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4개의 주(펜실베니아, 오하이오, 텍사스, 일리노이)에서만 매년 1000명 이상이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규제안은 연간 1000명의 입원 환자와 220건의 심장마비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윤희 선임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65817/0cb/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43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94 2018.06.12
43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66 2018.06.12
43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829 2018.05.24
43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269 2018.05.24
43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983 2018.05.15
43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005 2018.05.15
43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819 2018.05.15
43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885 2018.05.15
43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933 2018.05.15
42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790 2018.05.15
42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883 2018.05.15
42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206 2018.05.15
42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924 2018.05.15
42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6267 2018.04.24
42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386 2018.04.24
42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4357 2018.04.24
42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948 2018.04.24
42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675 2018.04.24
42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853 2018.04.24
41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3728 2018.04.2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