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턴 경, “기후변화 피해 비용 극도로 과소평가됐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3241, 2014.06.22 22:28:54
  • 세계적인 기후 경제학자 스턴 경이 “현재의 경제모델들은 기후변화의 피해 비용을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의 관점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스턴 경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IPCC 보고서도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부 결함을 지니고 있다.



    Stern.jpg

    출처: www.smh.com.au


    스턴 경과 그의 동료들은 지난 6월 16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재난 수준의 피해를 가정하지 않는 모델들은 기후변화 이슈의 규모를 고려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견해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과감하게 감축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 후반부터 삶의 질이 낮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턴 경과 그의 동료들은 1990년대에 윌리엄 노드하우스(William Nordhaus)가 고안했던 ‘역동적 통합 기후-경제(dynamic integrated climate-economy, Dice)’ 모델의 주요 구성요소를 수정했다. 최근의 과학적 발견과 Dice 모델에서는 누락시켜 왔던 기후변화 위험의 불확실성을 모델에 반영한 것이 새 버전의 특징이다.


    Dice 모델은 지금까지 기후변화의 잠재적인 영향을 다룬 다양한 경제학 연구에 적용되어 왔으며, 이 연구들의 일부는 최근 9개월간 잇따라 발표된 IPCC 보고서 3권에도 인용되었다.  새 버전의 모델은 기후변화가 경제적 산출물뿐만 아니라 생산성에도 타격을 가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구 버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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