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709, 2014.05.20 18:47:31
-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면서야 알았다. 옆집 화단에 외로이 서있던 창포꽃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지고 있는 꽃을 보며 즐거워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래도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것은 다시 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을 따라 겨울 끝자락까지 걷다 보면 어느덧 새 봉오리를 맺은 봄꽃들을 만나게 될 터다.
그들도 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푸른 바닷속을 그곳 주인들과 유유히 헤엄치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팽목항 부두에서 가족 품에 안기는...[원문보기]
(경향신문 2014.05.14)
번호
|
제목
|
닉네임
| ||
---|---|---|---|---|
37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85 | 2013.03.25 | |
37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44 | 2010.11.19 | |
37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27 | 2012.08.22 | |
37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24 | 2011.02.09 | |
37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21 | 2011.04.04 | |
37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15 | 2011.10.07 | |
37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202 | 2011.04.08 | |
37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91 | 2013.05.08 | |
37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91 | 2011.10.29 | |
37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91 | 2010.11.19 | |
369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90 | 2011.10.07 | |
368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84 | 2011.07.19 | |
367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77 | 2011.11.03 | |
366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65 | 2011.08.01 | |
365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52 | 2011.01.10 | |
364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47 | 2012.07.18 | |
363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45 | 2013.02.18 | |
362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23 | 2010.11.19 | |
361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22 | 2011.08.20 | |
360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 4118 | 201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