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빙하 23년 만에 반 토막 났다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4397, 2011.02.28 12:38:12
  • 페루 우아이따빠야나(Huaytapallana) 산의 해발고도는 5,557m. 가파르고 들쑥날쑥한 빙하와 아름다운 호수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만년설산이다. 하지만 최근 이 산의 빙하는 23년 만에 반 토막이 난 것으로 판명됐다.

     

    안데스.jpg

     

    관측기록에 따르면, 우아이따빠야나 산에서는 1983년 6월부터 2006년 8월 까지 약 5km2에 달하는 빙하가 사라졌다. 빙하면적이 줄어들면서 농업용수와 식수가 부족해지고 자연재해의 위험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다. 페루 정부는 이 산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광산개발의 피해와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우아이따빠야나 산 말고도 안데스 산맥에는 이른바 “아메리카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높은 산들이 100개가 넘게 존재한다. 모두 해발고도 5,000m 이상인 산들이다. 그 중에서도 우아이따빠야나 산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2009년 월드뱅크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데스 산맥의 빙하는 기후변화를 막는데 실패할 경우 2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진아 연구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3269/bcd/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69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647 2010.11.25
69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602 2016.03.21
69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522 2012.07.10
69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485 2012.02.29
69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349 2011.04.25
69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319 2011.02.06
69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303 2015.08.02
69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174 2010.11.24
69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170 2011.08.01
68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100 2011.04.04
68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093 2011.05.09
68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98 2010.11.23
68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88 2011.05.30
68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50 2011.02.15
68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38 2010.11.25
68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24 2011.05.10
68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697 2015.08.02
68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688 2011.06.20
68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668 2011.03.29
67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657 2013.03.1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