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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조회 수: 15973, 2011.02.15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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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0억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어 홍수와 해수면 상승, 폭풍, 해일 등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로 보면 아시아는 ‘기상재해 박물관’ 또는 ‘기후난민 화약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한 해에만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수백만 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지난여름 파키스탄에서는 대홍수로 주택 190만 채가 파괴돼 이주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한 달 새에 두 차례나 연이어 쏟아진 폭우로 25만명이 임시대피소로 피신해야 했다.
문제는 농촌 인구의 유입으로 거대도시들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시아에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들이 많다. 특히 뉴델리(New Delhi)나 마닐라(Manila) 같은 도시들은 무계획적인 팽창, 사회기반시설의 부족, 도시빈민의 증가 등으로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편이다.
수용능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이들 도시들에서는 기후난민이 대거 몰려들 경우 자원배분을 둘러싸고 갈등이 첨예해질 수 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윤성권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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