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 예일대 환경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의 총 간접배출량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간접배출량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연구팀은 에너지경제학과 산업생태학(탄소가격, 생애주기 평가, 에너지시스템 모형)을 결합하여, 전기자동차 공급사슬의 간접 배출량을 고려해도 탄소 배출량이 적은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직접배출량(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관 직접배출량이나 전기차 공급용 화석연료 발전소의 직접배출량) 외에도 전기차가 기존 자동차보다 배출량 면에서 유리함을 보여준다. 연구팀의 박사후연구원인 스테파니 웨버는 “내연기관 차량은 공급사슬이 너무 더럽다. 간접배출량을 고려하더라도 전기차는 총배출량에서 기존 차량을 넘어설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 연구는 또한 전력의 탈탄소화와 같은 미래의 기술 변화를 고려했는데, 공급사슬의 간접배출을 고려하면 전기 자동차가 기후변화 완화에 유리하다는 사실이 더 확고해진다고 결론지었다.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1/12/2112212125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