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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0.11.25 13:12

지난 주 월요일(9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보트 ‘튀라노르 플래닛솔라’ 호가 모나코를 출발, 세계를 일주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총 6명의 승무원을 실은 튀라노르 호는 100% 태양광만으로 동력을 얻는 대형 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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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klima-wandel.com


제원은 길이 31m에 너비 15m.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약 540m2 면적의 태양광 발전모듈로 이루어진 보트 상단의 외장이다. 이를 통해 95t 무게의 보트를 움직일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튀라노르 호는 밤이나 흐린 날씨에 대비해 태양광에너지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저장도록 설계돼 최대 3일까지 어둠 속에서도 항해를 계속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가 주도했지만 프랑스,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인력과 기술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세계 일주에 나서기 전, 튀라노르 호는 건조장소인 독일의 킬(Kiel)에서 모나코까지 시험운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튀라노르 호의 세계 일주는 재생가능에너지의 무한한 잠재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인간의 생활과 노동에 있어서 미래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술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일주 기간 동안 튀라노르 호는 마이애미, 칸쿤, 시드니,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 중간경유지를 거칠 예정이다. 튀라노르 호를 통해 세계 곳곳의 시민들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의 필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될 것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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