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온실가스 배출 예상치 부풀려 허위신고
ㆍ‘목표관리제’ 무용지물 직면
ㆍ지경부 감독소홀 책임 방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가 ‘무용지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온실가스목표관리제란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정부가 그 이행을 관리하는 제도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458개 기업이 관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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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정부가 BAU 대비 30%라는 비율만 제시하기 때문에 기업들과 지경부 측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계산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2.5.31. 경향신문, 목정민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