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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2.03.21 11:00


지난 2월 유럽에 지독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유럽국가들의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원전 강국인 프랑스는 2월7일 전국의 전력소비량이 사상 최고치인 시간당 10만500㎿를 기록했다. 당시 프랑스에는 원전 58기와 다른 발전시설이 모두 가동돼 시간당 6만㎿의 전력을 생산했다. 

(중략)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프랑스는 지난 여름에는 전기를 수출했지만, 겨울에는 한파 때문에 난방기 사용이 폭증하면서 전기를 수입했다”고 말했다. 실제 1인당 전력소비량은 프랑스가 독일보다 많다.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세계개발지표 자료를 보면 2009년 프랑스의 1인당 전력소비량은 시간당 7488㎾로 독일 6778㎾보다 710㎾ 많다. 반면 독일은 프랑스보다 인구가 1500만명이나 많고, 전기를 많이 쓰는 제조업 비중도 높다. 그러나 시간당 전력소비량이 프랑스보다 적다.

(하략)

(2012.3.21. 경향신문, 목정민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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