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국내 원전 정말 안전할까"
지난해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일어났다. 당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로 일부 원자력발전소는 가동을 중단하고, 원자력 주변의 주민 10만명이 대피해야 했으며 원전사고 수습에 참여한 8000명 중 131명의 노동자가 고농도 방사능에 피폭됐다. 이 사고는 우리에게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불안감을 높여 국내 원전 안전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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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역시 "학자들은 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백만분의 일이라고 했지만 50~60년 사이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등 대형사고가 3건이나 일어났다. 그 외의 규모가 작은 사고는 이보다 훨씬 많다"며 "이미 경험을 통해 산술적인 확률은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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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8, 뉴시스, 송윤세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