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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2.03.07 10:17

[사설] 실현 가능한 ‘탈원전 대안’에 귀기울이길

(전략)

지난해 발족한 대안에너지포럼이 어제 내놓은 탈핵 시나리오는 원전 위주의 에너지 다소비 사회와 결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것이 꿈이 아니라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것임을 보여준다. 전력 수요관리를 하면서 현재 건설중인 원전 5기만 짓고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경우,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59%로 높이겠다는 정부 계획에 비해 비용은 고작 4% 늘어나는 데 그친다고 한다. 원전 건설을 중단해도 비용 증가는 15% 정도라고 한다. 수요관리를 강화해 경제협력개발기구 1인당 평균 수준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일 경우에는 발전비용을 최대 75%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대안 시나리오들은 기술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고용 유발 효과 또한 크다고 하니 정치·사회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됐으면 한다.

(후략)

(2012.3.6, 한겨레, 사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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