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최근 케이(K) 방역으로 국제사회에서 찬사를 받지만, 기후변화 대응 분야는 좀 다릅니다. 석탄 발전소를 계속 지으며 국외 석탄발전에도 투자를 계속해 ‘기후악당’이란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국제적 기후행동네트워크(CAN)의 올해 기후변화대응지수 조사에서 61개국 가운데 5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한국이 지난해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상위 20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감축율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원문보기]
(한겨레, 2020.12.14, 김정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