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는 북극의 모습을 바꾸고 있으며 전체 생물-물리계를 “전례 없는 상태’로 만들고 있다고 국제 연구팀이 지난 50여년간의 온도와 생태계의 변화를 분석한 후 발표했다. 북극의 삼림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늪지대로 변화하고 있다. 태양의 방사선을 우주로 반사하던 얼음 표면은 녹아 어두워지고 바다 얼음 면적은 줄고 있다. 온실가스에 갇힌 더위와 습기는 물을 상부로 더 많이 퍼올려 불어난 강물은 침전물과 영양물질을 바다로 더 많이 실어나르기 때문에 해양의 화학적 상태와 연근해의 먹이 사슬이 변한다. 그러나 이는 변화의 일부에 불과하다. 베링해의 어민과 원주민들은 북극의 변화가 다른 지역으로 어떻게 확산하는지를 느낀다. 베링해에서 상업적 가치가 큰 명태와 대구의 산란지가 급격히 줄고 있지만 대체 산란지가 생겨나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arctic-climate-change-temperature-permafrost-sea-ice-wildilfe-ecology-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