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오후 3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약 300명의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버려지는 종이 박스에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피켓을 들고 외쳤습니다. 어른들에게 맑은 하늘을 돌려 달라고, 제대로 된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펼쳐 달라고,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이지요. 청소년기후소송단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시위는 기후행동(발언), 퍼포먼스, 청와대를 향한 기후행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청소년 연대모임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에 따르면 3월 15일 청소년 기후 행동 시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120개국, 2,000개의 도시에서 160만명의 청소년이 함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