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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9.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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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 오후 3,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300명의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버려지는 종이 박스에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피켓을 들고 외쳤습니다. 어른들에게 맑은 하늘을 돌려 달라고, 제대로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펼쳐 달라고,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이지요. 청소년기후소송단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시위는 기후행동(발언), 퍼포먼스, 청와대를 향한 기후행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청소년 연대모임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따르면 3 15 청소년 기후 행동 시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120개국, 2,000개의 도시에서 160만명의 청소년이 함께하였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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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청소년 기후행동 성명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정부와 정치학교친구들과 부모님 그리고 모든 대중에게요구합니다청소년들의 요구는 직설적이며 한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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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상대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청소년 기후행동 시위는 작년 8 스웨덴의 16 고등학생 Greta Thunberg(그레타 툰베리) 1 시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매주 금요일마다 스톡홀름 의회 앞에서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Skoltrejk för Klimatet)’ 적힌 피켓을 들었습니다. 툰베리의 1 시위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에 공감하는 세계의 여러 단체가 모여 세계 청소년 연대모임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만들었습니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거리에 모였습니다. 어른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미래는 없기에 학교에 앉아 공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피력하였습니다.

315 청소년 기후행동 시위 현장에 직접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중간 퍼포먼스 시간에는 춤을 추고(물론 춤은 추기 때문에 연구소 박사님들이 많이 놀라셨습니다)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이번 시위는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 위기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는 동안 비와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학생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청와대까지 꿋꿋이 행진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연구소의 박사님께서 만드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마디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른들에게는 내일, 우리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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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후소송단 공식SNS: https://www.facebook.com/ClimateStrik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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