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 4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환경부 차관에 임명된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및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이다. 안 차관은 1980년대 초 반공해운동에 뛰어들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까지 지냈으며,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로 일하던 중 독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취득해 실천력과 함께 이론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09년부터 기후변화행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안 차관처럼 직업적 환경운동가 출신이 환경부 고위 정무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문보기]
(한겨레, 2017.06.11, 이정애 최원형,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