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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6.08.02 12:31

캐나다 출신의 작가이자 반세계화 운동가인 나오미 클라인을 처음 본 것은 7년 전 겨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였다. 당시 그곳에서는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기후총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하나는 유엔과 정부 대표단의 공식 협상무대인 당사국총회, 다른 하나는 세계 시민들이 마련한 대안적 기후총회 ‘클리마 포럼’. 클라인이 초대된 곳은 후자였다. 잿빛 외투를 입고 수천명 앞에 선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코펜하겐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역할은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가려내는 것이다.”..[원문보기]


(경향신문 녹색세상, 2016.07.20,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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