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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16.07.27 19:52

서울 영등포 쪽방촌은 미로 같았다. 좁은 골목에 내놓은 가재도구가 즐비했다. 쾨쾨한 냄새는 참을 만했다. 문제는 더위였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7월31일 오후 2시. 동행한 사진 기자의 등이 땀으로 젖었다. 실내가 너무 더워 밖에 나와 종이상자를 깔고 누운 이들이 많았다. 벽에 드리워진 작은 그늘이 피난처였다. 김형옥 영등포쪽방상담소장의 표현대로, ‘마티즈보다 작은 방’은 후끈거렸다...[원문보기]


(시사인, 2012.08.16, 차형석 기자, 권오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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