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후기를 너무 늦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게으른 자가 석양에 바쁘다고..'

7회차 모임에서 결정하기를, 8회차 모임 전까지 단톡방을 통해서, 우리 소모임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를 정하기로 했었습니다.

단톡방에서 논의된 활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툴 제작, 기업 문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종이팩  어택 프로젝트, 학교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제작, 관련 책 깊게 읽기 및 생각 나누기, 산림 공부, 환경 감수성 높이기 위한 연구, 탄소중립 교과서 제작(학습자별 4가지 버전), 학교 탄소배출 발생원 자료 만들기 등.

중복 가능 투표 결과 최종적으로는 '학교 탄소배출 발생원 자료 만들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8회차에서는 이 활동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계획을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의 이끔이님과 이 주제를 제안주신 샘들께서 피치못할 사정이 생기셔서  소모임에 참석을 못 하셨습니다. 그래서 최종 결정은 다음 회차로 미루어 활동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소모임 참가자들이 모두 학교에서 일하는 분들이 아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 

- 탄소배출 발생원 자료를 만들려면 기초적인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  다음 회차에는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배출량 계산 방법이나 틀에 관해서 공유하면 좋겠다. (제가 이  모 회원님께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기업 기후 대응을 교육 활동에서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령, 기업의 광고나 메시지 비평을 통해서 그린 워싱과도 연결지어 볼 수 있을텐데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폭을 넓혀서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기사, 광고, 포스터 등의 자료를 두고 우리만의 [미디어 비평]을 해 보자는 쪽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단톡방을 통해서 한 두가지  기사나 메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소모임 말미에 잠깐 언급하는 정도로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단톡방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상 8회차 기록이었습니다.

이끔이님께서 적으셨으면 알록 달록 표시를 했을텐데요. 무채색이라 민망합니다. 

이끔이의 빈 자리를 크게 느낀 모임이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