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모임 후기] 학교 탄소중립 6회차
  • 서수견
    조회 수: 102, 2023.09.02 2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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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형 작가님의 책 소개와 생각 듣기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현재까지 15권의 책을 썼다.


     

    도시에서 생태 감수성 키우기

     

    ◈ 첫 번째 책은 2006년에 발간한 <도시에서 생태감수성 키우기>*이다. 이 책을 쓸 때만 하더라도 나무, 식물, 곤충과 같은 생태에만 관심이 컸지, 환경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다.  *이 책은 작년에 절판되었다고 한다.

     


    ◈ 첫 책 이후로는 방송 작가 정도로만 활동했지 책을 내지 않았다가 2011년 후쿠시마 사고가 터지면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해마다 책을 냈고, 그렇게 15번째 책 까지 발간하게 되었다.


     

    환경과 생태 이야기

     

    ◈  2015년 파리협약 당시 파리에 다녀 왔는데 그 직전에 <환경과 생태 이야기> 책이 나왔다. 이 책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하고 싶었다.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이민을 생각할 정도로 무섭고 두려웠다. 환경에 대해서도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하고 알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친숙하게 풀어가려고 했다. 역사를 쭉 흝으면서 당위를 얘기하고 싶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그 다음으로 에세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를 썼다.(아주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환경 문제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의 얘기라는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핵 사고 이후 진공청소기 대신 빗자루를 사용하는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 2019년에 나온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가 유명해졌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컵라면, 생수병 이야기를 건네며 생태 환경을 내 일상과 연결하는 내용의 책이다. 기후 문제를 탄소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일상에서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책이다. 청소년에겐 환경 이야기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을 만나면 그게 아니라는 피드백을 준다. 


     

    제로웨이스트 쫌 아는 10대

     

    ◈ <제로웨이스트 쫌 아는 10대> 는 작년에 쓴 책이다.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곤 한다. 일상에서의 쓰레기 문제→ 소비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착한 소비는 없다

     

    ◈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착한 소비는 없다>. ‘결국은 소비’대한 이야기를 집중하다가 쓴 책들. 소비를 얘기하지 않고 탄소 배출을 얘기할 순 없다.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본인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많이들 읽었으면 하고 바란다. 소비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먹는 것, 남극 이야기 등 만화와 토론 파트도 넣었다. 특히 4장은 좋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덜 소비하고 더 나누는 삶.


     

    선생님, 기후 위기가 뭐예요?선생님, 탈핵이 뭐예요?선생님, 쓰레기는 왜 생기나요?선생님,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초등생들과 생태 환경 이야기> 총 4권, <선생님, 기후 위기가 뭐예요?>, <선생님, 탈핵이 뭐예요?>, <선생님, 쓰레기는 왜 생기나요?>, <선생님,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가 한 세트다. ‘선생님탈핵이 뭐예요?’가 가장 안 나가는 책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괜히 이런 교육했다가 문제가 될까 봐 선택을 안 하는 것 같더라.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는 초등학생들이랑 읽기 참 좋다. 주인공이 4명 나오는데 여기에서 ‘명’은 목숨 명을 뜻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구성되어 있고 만화도 들어간다.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2월부터 12월까지 51가지 환경 기념일에 관한 책이다. 달력과 스티커가 있으니 활용도가 좋아서 학교 교사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첫 리뷰를 남겨주신 분도 교사였다.


     

    사계절 기억책

     

    <사계절 기억책> 15번 째 책. 기록과 기억을 이었다. 그림도 직접 그렸다. 책을 쓰려고 기록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날마다 그림을 그리고 기록한 것을 출판사의 요청에 따라 책이 되어 나온 것이다거주하는 아파트 모이대 그림 공유(아이패드로 그림), 우유팩을 버드피더로. 모이대 관찰 그림 공유 (너무 예뻐요ㅠㅠ). 울면서 그림을 그리기는 날도 있었다(다리가 잘린 물떼세를 그릴 때).

     

     


     

    ◈ 내 글의 주제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다.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도움을 받는 존재다. 인간 비인간의 공존, 트러블과 함께 하기가 중요하다.

     

    ◈ 십수년 환경생태 강의를 하며 느꼈던 것은 결국은 생태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사람들 마음 한 켠에는 생태감수성이 있다. 생명과 함께 있다는 것, 그 생태감수성을 꼭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윤00님의 최원형 작가님 사계절 기억책 원화 전시 사진 공유.

     

     


    학교 탄소중립 소모임에서 어떤 일을 함께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논

     

    ◈ 다음 모임에는 참석하는 모임원 모두에게 학교 탄소중립 소모임에서 하고 싶은 활동 1가지씩 답변을 들어보겠습니다.

     

    ◈ 우리 소모임의 목적은 모임원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 주제에 맞는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입니다. 학교 탄소중립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방정인 강의가 아닌 만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단톡방을 개설해두었습니다. 함께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입장해주세요.

     


     학교 탄소중립 소모임 단톡방  https://open.kakao.com/o/gPbthO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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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 배인혜

    2023.09.04 21:00

    이끔이님,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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