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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조회 수: 108, 2023.08.30 23: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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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6회차 모임 말미에 안내드렸는데요.
5회차에서 나온 질문 중 '탄소중립과 산림 관리' 관련 내용을 조금 더 공부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셔서 보충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일시: 2023. 09. 04. 18:00 ~ 18: 45 (7회차 본 모임 직전)
주소: 기후책 공부모임 줌 주소를 사용합니다.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립니다.
진행: 5회차에 산림관리에 관한 설명을 해 주셨던 최00님께서 10-15분 정도 발제를 해 주시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홍00님께서 최00님과 다른 입장인 전문가도 섭외를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는데, 아쉽게도 섭외를 못 했습니다. ㅠㅠ
원00 님께서 요청하신대로,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 미리 읽어보실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아래 링크된 자료는 산림 관리 관련해서, 다소 상반되는 입장을 대표하는 분들께서 작성하신 자료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ampos.nanet.go.kr:7443/materialSeminarDetail.do?control_no=PAMP10000000068139
아래 두 기사는 강찬수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79106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63886#home
최OO님께서 추천하신 동영상입니다. (47분 30초부터 1시간 15분 위치까지, 25분)
https://www.youtube.com/live/2YWSz0IQX4c?feature=shared&t=2852
위 자료집에서 발표하신 홍석환 교수의 발표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5R8A6RnxRvc?si=Ojq0_h2A9kYyc5a2
고맙습니다.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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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찬란한나의우주
2023.08.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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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23.08.31 13:59
안녕하세요? 링크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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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찬란한나의우주
2023.08.31 14:43
네. 자료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월요일 오후 6시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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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찬란한나의우주
2023.09.04 17:21
안녕하세요. 보충 세미나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퇴근하는 길이라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강의 중에 궁금한 사항은 채팅으로 여쭙겠습니다. 우에 준비해주신 자료를 읽다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아직 IPCC 6차 보고서를 일독하지 못했는데,,) 임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산림에서의 이산화탄소 흡수량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라면,
1. 자연생태림에서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1-1. 인정받기 위해서 자연생태림의 밀도 관리가 필요한 것인지 - 부수적으로, 벌목된 나무는 가공될 수 있으므로...
2. 그럼, 아마존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지 못하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제가 원숙희입니다. ^^aa -
김남수
2023.09.08 10:27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질문을 봤습니다. ㅎㅎㅎ 보고서의 마지막 절에 관한 말씀이신거지요? 각국에서 발표하는 온실가스 배출치를 부문별로 세분화해서 제시한 틀을 온실가스 인벤토리라고 하는데,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국제 표준에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 표준이 IPCC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지침입니다. 이 지침은 아래 링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Publications - IPCC-TFI (iges.or.jp)
IPCC 온실가스 인벤토리 지침의 1장을 보시면, 첫 페이지에 이 지침은 '인위적인 배출과 제거만 다룬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자연적인 변화가 이나라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만을 산정해서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입니다. 인벤토리는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 그리고LULUCF(토지 이용과 토지 이용 변화) 분야로 구분하는데요. LULUCF에 산림지, 농지,초지, 습지 등에서의 배출량(흡수량은 배출량이 마이너스로 표기)을 산정합니다. IPCC 지침에서는 LULUCF 산정 범위를 인위적인 관리나 영향으로 배출 또는 제거된 내용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NDC도 국가별 자발적 감축 노력 약속이니까 그 기준에 따라서 산정한 수치를 "별도로" 제시해야 정책 노력을 입증할 수 있어서 그 수치가 필요하다는 말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전체 산림 면적 중 산림 경영을 열심히 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면적 비율을 높이려고 하는 듯 합니다.
혹 몰라서,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근무했던 박현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님께 여쭤봤는데요. 인위적 관리(개입)에는 적극적 관리 뿐 아니라 아주 소극적 관리도 포함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아무도 모르고 개입하지 않은(않았던) 자연생태림이면 흡수량이 인정되지 않지만,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관리되는" 산림이라면 인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흡수량은 다 인정이 되겠지요. 그런데 '관리(개입)되는 산림"으로 인정하는 범위는 꽤 넓고 국가 기준도 고려해야 해서 케이스별로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모임 중에 채팅 창으로 질문 주셨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의 영양 성분의 변화가 있게 된다는 게 토양 문제가 아니라 몸체 자체의 문제인가요?" (정확한 워딩은 이게 아니었지만, 제 기억이..) 라는 질문을 모임 마무리하던 시점이라서 다루지 못했습니다. 지난 챕터 저자였던 마이어스 교수의 논문을 찾아보니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식물 몸의 영양성분 변화의 원인을 한 두 가지 기작으로 특정하지는 못 하고 여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준인 듯 합니다.. 식물의 몸 구성이 대기와 식물 그리고 토양 모두가 연결된 문제라서 그런가 봅니다.
원샘 덕분에 새 논문도 찾아보게 되고 좋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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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찬란한나의우주
2023.09.12 16:10
박사님께,
답변과 링크 걸어주신 지침 1장 확인하였습니다. 지침은 틈틈이 살펴보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정성스레 답변을 올려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찬수 기자님께서 추천하신 기사 중 1번은 열리지 않고, 과 최OO님께서 추천해주신 동영상은 주소가 잘린 것 같습니다. 확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