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리협정을 계기로 국내 정·재계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런 관심은 국민들의 눈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종국에는 관련 정책과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지난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저탄소 녹색성장’이 예가 될 수 있다. 녹색성장이란 개념의 정립을 통해 시민들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산업계는 고효율, 에너지 저감기술개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 환경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한국경제혁신의 요소로 확장해온 것이다. 이에 더해 녹색성장에 대한 글로벌 의제를 주도하고 녹색기후기금과 같은 국제기구도 유치할 수 있었다...[원문보기]

(퓨쳐에코, 2016.05.24, 박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