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도시의 흙을 숨 쉬게 하라”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5786, 2011.05.30 02:10:06
  • 지난 5월 24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불투수층의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흙이 불투수성 물질로 덮이게 되면 생물학적 기능 상실, 토양 내 종 다양성의 저하, 홍수피해의 증가 등 비가역적인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City_of_London.jpg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유럽에서는 택지 및 산업단지 조성, 도로 건설, 레크리에이션 시설 조성 등으로 매년 1,000km²에 달하는 면적이 불투수층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국가별로는 불투수층 증가가 가장 빠른 국가는 몰타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공간계획의 개선, 불투수층의 증가를 간접적으로 야기할 수 있는 보조금제도의 재검토 등과 함께 옥상녹화와 투수성 주차장 건설 등을 대처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 토양이 불투수층으로 변할 경우 다른 지역에서 토양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토양보호를 위해 제안했던 ‘토양관리 기본지침’은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아직까지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담긴 내용은 회원국 정부들을 위해 2012년 상반기에 발간될 예정인 토양보호의 최적 실행방안을 위한 기술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미형 객원연구위원).

     

     

엮인글 0 https://climateaction.re.kr/news02/17217/cf2/trackback

댓글 0 ...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닉네임
25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406 2011.07.12
25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949 2011.07.11
25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7521 2011.06.27
25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155 2011.06.27
25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759 2011.06.20
25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687 2011.06.20
25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4132 2011.06.13
25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9940 2011.06.13
25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1574 2011.05.3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86 2011.05.30
248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587 2011.05.30
24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818 2011.05.16
246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5722 2011.05.10
245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093 2011.05.09
244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7598 2011.05.09
243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3375 2011.05.02
242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2495 2011.05.02
241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6348 2011.04.25
240 기후변화행동연구소 9962 2011.04.23
239 기후변화행동연구소 10366 2011.04.2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