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환경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17%씩 감축해야 한다. 또한 이번에 확정된 2개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A안은 2050년까지 모든 화석 연료를 폐지하는 시나리오이고 B안은 석탄은 폐지하되 LNG는 유지하는 시나리오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이번에 확정된 NDC는 체면치레조차 어려운 수준”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으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역시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는 그대로 둔 채 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기술, 국외 감축분 같은 허구와 기만으로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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