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년에 33시간 기후변화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이탈리아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기후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할 수 있도록 정규교과 편성이나 이를 위한 법제화를 살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향후 5년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한다는 예측이 있다.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로 이어지는 감염병이 인류가 수십 년 이어온 환경파괴의 결과"라고 기후변화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후변화 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해 2월 중순께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기후교육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협의를 경기도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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