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가스, 내가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회 수: 18548, 2018.02.06 17:56:42
  •  <1주차>나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안녕하세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한 달간 활동하게 된 인턴연구원입니다.

    저는 인턴 기간 동안,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하여 실생활에서 적은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자 합니다.

    한 달을 4주로 보고 한 주에 한 번씩 중간과정을 업로드 해 여러분께 프로젝트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배출량

    먼저, 이번 글에서는 저의 지난 한 주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JPG


    지난 한 주간은 보시는 것처럼, 온실가스 배출량이 날이 갈 수록 증가했으며 주말에 들어서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면 세부 활동별로 데이터를 보며, 왜 이렇게 배출량이 증가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2.JPG

    출처: World Watch Japan Institute. (2009). “旅の季節に交通機別の二酸化炭素排出量の比較”, http://worldwatch-japan.org/NEWS/worldwatchreport09052801.htm, (2018-02-05 방문)

     

    교통 부문의 배출량 추이를 보면, 전체 배출량 그래프의 양상과 상당히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얼마나 이동했는지가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출퇴근 시 버스와 지하철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배출량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분당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돌아왔고, 주말에는 자가용을 혼자 타고 분당까지 왕복한 덕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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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1: 전력거래소. (2011).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계수”. https://www.kpx.or.kr/www/contents.do?key=222. (2018-02-05방문)

    출처2 명수정 외, (2010), "녹색생활양식 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방안 연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p146

     

    이번에는 전기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가스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 그래프에 표시해 봤습니다. 난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두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각 부문의 배출량이 주말에 접어들면서 서로 교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평일에는 연구소에서 전기난로를 이용해 해결했고 주말에는 집에 있는 가스보일러를 통해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는 종일 집안에 가스보일러를 이용해 난방을 하다 보니 가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주말에는 소비전력이 큰 전기난로를 이용하지 않은 데다 노트북, 핸드폰충전, TV 등 전력이 크게 소모되지 않는 활동만 했기 때문에 전기사용으로 인한 배출량이 적었습니다

    4.JPG


    출처1: foodemission(2015). “FOOD CARBON EMISSIONS CALCULATOR”, http://www.foodemissions.com/foodemissions/Calculator.aspx. (2018-02-05방문)

    출처2: 농림축산식품부. “밥상의 탄소발자국”, http://www.smartgreenfood.org/jsp/front/story/story03_1_popup.jpg. (2018-02-05방문)

     

    이번에는 내가 먹은 한 끼 식사, 커피 한잔 등으로 유발된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 음식물의 온실가스는 생산과정, 운송과정, 조리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모두 합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메탄가스를 상당량 방출하는 소를 이용한 음식을 먹으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게 잡히고, 같은 음식이라도 외국산을 먹으면 운송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 집니다. 저번 주에는 금요일에 유독 음식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았습니다. 그 날 모임이 있었기 때문에 먹은 음식량 자체도 많았고, 각종 고기류 안주를 먹고 주류도 많이 마셨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졌습니다5.JPG

    출처1: 환경성적표지. (2017). “탄소배출량 인증”, http://www.epd.or.kr. (2018-02-05방문)

    출처2: Mike Berners-Lee, The Carbon Footprint of Everything, 노태복 옮김, 도요새(2010)

    이 항목은 물건 구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 음식물을 구매한 것은 음식 부문으로 산정을 하고, 책을 사거나 축구공을 사는 활동을 기록하는 항목입니다. 유일하게 토요일에, 친구 생일 선물로 책 한 권을 사서 온실가스 1kg을 배출했습니다.


    6.JPG

    출처: 환경부. (2010).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연구”, 서울, p39-40


    이 그래프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집에 가져와 무게를 잰 다음에 버리는 식으로 기록 했습니다. 그래프의 Y축을 보면 절대 배출량이 다른 항목에 비교해 크기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줄어든다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쓰레기 부문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규명해 보겠습니다.


    한계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개인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를 최대한 파악하고자 하지만, 정확한 산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배출계수의 출처가 제각기 다른 책, 기관, 보고서이기 때문에 배출계수를 구하는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들어간 카페의 난방으로 인한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과 같이 산정이 불가능한 경우는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물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도 무시할 수 없는 양이지만, 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계산과정에서 배제했습니다. 음식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활용하지만, 실제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멀리서 온 것인지를 반영할 수는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한계 사항이 있지만, 여기서는 정확한 배출량을 산정하는 데에 의의를 두기보다는, 제가 설정한 테두리 안에서 생활 패턴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배출량을 감축하고, 그 감축 방법을 소개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계획

    이번 주부터는 배출량을 산정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서의 변화를 토대로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면 연구소에 단열을 강화해서 난방기기의 사용을 줄인다 던 지, 소고기의 섭취를 줄인다든지, 자가용 사용을 최소화 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무작정 사용하던 것을 사용하지 않고 먹던 것을 안 먹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줄인다면, 다른 사람에게나 프로젝트가 끝난 후 저에게나 미치는 영향력이 작을 것이라 생각하고, 서두에 밝힌 것 처럼 작은 노력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상쇄 활동까지도 계획에 있습니다. 탄소상쇄기금에 기부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집 근처 야산에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한 상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출량 산정 예시


    7.JPG


    위 엑셀 표에서 보시는것 처럼, 활동데이터별로 단위와 배출계수를 지정해 두고 그날의 활동자료를 기입하면 자동적으로 그날 배출한 온실가스가 산정되도록 계산식을 세워두었습니다. 


    그럼 저는 지난 주에 배출한 온실가스 데이터를 토대로, 어떻게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며 한 주를 보내고 다음주에 2주차 게시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인턴연구원 김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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